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저희 아이가 지난 추석 이후 둥근달 즉 보름달만 뜨면 소원을 빕니다. 소원도 워낙 많아서 '곰인형 사주세요', '제주도에 가고 싶어요' 등등 다양합니다. 코로나가 다시 재 유행하면서 아이의 소원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데 혹시 달에도 바다가 있을까 궁금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달에도 바다가 존재할까?!
달에는 '희망의 바다', '고요의 바다', '눈물의 바다' 등 여러 바다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바다들에도 지구처럼 물이 있을까요?! 갈릴레이와 다른 천문학자들은 달의 표면을 관측했을 때 보이는 어두운 부분이 마치 달의 바다라고 생각하고 '바다'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 실제로 달 근처로 우주선을 보내 관측해본 결과 갈릴레이가 보았던 어두운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지형이 낮고 평평한 평원과 같은 곳일 뿐 물은 없었습니다.
달의 바다와 육지의 색깔이 다른 것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의 종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인데요. 우주인들이 채취해 온 암석을 분석해본 결과 달의 바다라 불리는 지형은 주로 검은 현무암 달의 육지는 흰색의 사장암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달의 바다는 툭 튀어나온 지형이 없어 우주선이 착륙하기 좋은 곳으로 실제 아폴로 11호 우주선은 '고요의 바다'에 착륙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