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식 중에서도 회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그러다보니 회사에서 회식을 할때도 횟집에 가는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고기보다도 소고기 보다도 좋아하는것이 바로 생선회입니다. 그렇다면 3월 제철회는 뭐가 있을까요? 얼마 남지 않은 3월 얼른 횟집으로 가봅시다.
3월에 어울리는 회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임연수어입니다. 동해에서만 잡히는 이 어종은 겨울과 봄에 많이 잡히는 냉수대 어종입니다.
임연수라고 하는 이름의 어부가 이 고기를 잘 잡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어종은 크게 따라서 불리는 이름이 다르긴 합니다. 새치, 가르쟁이등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3월에서 4월에 잡히는 30~40cm급의 녀석이 살도 찌고 기름이 차있어서 맛이 가장 좋습니다. 사실 살이 무른 생선이라서 회로 먹기에 적합한 고기는 아니지만 잡은 즉시 썰어서 먹으면 달짝 지근한 맛, 향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나 씨알이 좋을수록 맛이 좋습니다.
오래 사는 고기는 아니라서 활어로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2~4월 경에 동해쪽으로 여행을 가면 맛을 볼수 있는데 4인기준으로해서 10만 내외입니다. 특히나 껍질이 맛있는 고기입니다.
양식이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그물로 잡으면 금방 죽게 되기 때문에 활어로 유통은 어렵습니다. 최근에 해마다 어획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수입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임연수어 효능을 보면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 아주 좋습니다. 살에는 비타민B1이 많이 포함되어있어서 멀리를 자주 하게 되거나 현기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특히나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시력보호와 병에 대해서 저항력을 기르는데도 좋습니다.
주로 12월에서 5월에서 낚입니다. 12월에서 3월까지는 깊은수심에서 배낚시로 잡히게 되고 3월 하순 정도면 얕은 수심으로 나오기 때문에 갯바위나 방파제에서도 잡을수 있습니다. 고성, 속초가 주로 잡히는곳인데 영덕이나 포항에서도 잡힙니다.
3월 제철회 중에서도 사람들이 잘모르는 물고기인 임연수어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동해 방향을 놀러 가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