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걱정되는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터 키울때까지 참으로 다양한 일들이 생깁니다. 그럴때마다 초보 엄마, 아빠들은 정말 당황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겁도 나구요. 무조건 병원을 가야 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런 중에서 최근에 제가 겪었던 아기 토할때의 원인에 대해서 몇가지 알아볼까합니다.
1. 수유를 하고 나서 트림을 한뒤에 기침을 하고 나서 토를 하는데 토를 하고나서는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컨디션은 나쁘지 않습니다. 위의 닫힘기능에 익숙치가 않아서 생기는 것일수 있는데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2. 반복해서 토를 하고 설사를 합니다. 불러도 반응이 둔하고 졸고 있습니다. 소화불량을 의심할 수 있고 탈수증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시 병원으로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구토가 사라지지 않고 몇번씩이나 반복이 되고 높은 열이 납니다. 의식도 몽롱하고 축 늘어져 있음이 보입니다. 뇌막염이나 폐렴, 뇌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서둘러서 병원을 갑니다.
4. 몸을 비틀면서 심하게 울고 몇번이나 토를 하거나 설사를 합니다. 변에는 혈액도 있고 점액이 섞여 있습니다. 장중첩증이 의심되며 병원에 바로 가야 합니다.
5. 우유나 젖을 먹고 나서 항상 토를 하고 체중이 늘어나지가 않습니다. 유문협착증일수 있으며 이 또한 병원에 바로 가야 합니다.
6. 가끔씩 먹은것을 토하기는 하지만 체중은 꾸준히 늘고 있고 생기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구토로 보이고 기분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입에서 단내가 나며 몇번씩이나 토를 하고 축 늘어져서 생기가 없습니다. 열이 나기도 합니다. 주기성의 구토라고 할 수 있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8. 음식을 먹고 나서 토를 하거나 토할것만 같은 증상을 보이고 열도 납니다. 편도선염이나 감기 초기의 증상일수 있고 소아과 진찰이 필요합니다.
9. 넘어진다거나 부딪쳐서 머리를 다치고 나서 구토를 반복하게 되거나 며칠이 지나서 갑자기 토를 합니다. 뇌진탕, 두개내출혈일수 있습니다.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10. 황색, 녹색이 보이는 담즙이나 혈액이 섞여있는 토를 합니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일수 있고 꼭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꽤나 많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아기가 토를 할때는 꼭 잘 살펴봐야 합니다. 부모가 보고 판단을 하기가 쉽지 않다면 그냥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