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낳는다고 하는 행위는 정말 힘들고 체력도 많이 소모되고 몸의 상태도 평소와 확연히 다르게 약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사소한 일들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건강을 해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우선은 딱딱한 음식과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산후에는 치아의 상태가 모두다 들떠있어서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치아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날것이나 자극이 심한 음식을 먹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산후에는 기와 혈이 모두 약해져 있어서 몸이 부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변을 억지로 보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몸을 보해주는 음식을 먹어가면서 건강을 회복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산후조리 음식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1. 산후에 부은 경우에는 가물치가 단연코 좋습니다.
상에 쉽게 오르는 생선은 아니지만 몸에는 정말 좋습니다. 단백질의 경우는 소고기와 맞먹을 정도로 많이 들어있으며 칼슘도 많이 들어있는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천연의 이뇨제 역할을 함으로써 산후에 몸조리에 좋습니다.
임신 중에 기운이 떨어지면서 손발이 냉하거나 잘 저리거나 부은 경우에는 좋고 산후에 몸조리와 함께 부기를 가라앉혀주는데 효과가 무척이나 탁월합니다. 산후에도 좋지만 평소에도 먹으면 좋습니다.
2. 산후에 몸이 많이 허약할때 염소고기가 좋습니다.
자양강장에도 좋지만 산후의 몸조리에 염소가 참좋습니다. 생식에 연관된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토코페롤이 아주 많이 들어있는데 이 토코페롤이 모자르게 되면 혈액이 쉽게 응고가 되기 때문에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중풍이 오기 쉬우며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고기에 비해서 염소에는 토코페롤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단백질, 무기질도 듬뿍 들어있습니다. 지방의 함량은 낮기 때문에 산후에 몸이 약해진 경우에 산모에게 참 좋습니다.
3. 훗배앓이가 있을때는 산사자가 좋습니다.
아기를 낳은 뒤에 훗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연스레 생기는 증상입니다. 그러나 일주일이 넘게 이어진다면 통증이 심하게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궁 안에 태반의 일부가 남아있을수도 있고 난막, 어혈이 뭉쳐서 자궁의 수축을 방해해서 그런경우도 있습니다.
자궁의 어딘가 염증이 생겼을수도 있으며 이럴때에 산사자를 달여서 먹으면 좋습니다.
4. 기를 돋구어 줄때는 굴비를 먹으면 좋습니다.
조기는 살이 부드러우며 영양가도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양질의 단백질이 많고 사람들이 즐겨서 찾는 건강식입니다. 수술 후에 몸이 약해졌거나 단단한 음식을 소화를 잘 못시키는 노인들에게 좋습니다. 산후에 몸조리를 할때도 먹으면 좋습니다.
기왕 먹을때는 짭잘하게 준비한 굴비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단백질, 지방질을 비롯해서 칼슘, 인, 철분이나 무기질 등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있어 산후에 몸조리에 좋습니다.
지금까지 산후조리 음식으로 몇가지를 보았습니다. 산후에 음식은 다른때에 음식에 비해서 무척이나 신경을 써야 합니다. 잘 챙겨서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