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맞을 때 피가 나지 않는 이유가 멀까?!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2020년을 어떻게 마무리하시고 계신가요?! 너무도 힘들었던 한 해여서 그런지 얼른 새해가 밝았으면 하는 마음과 새해에는 코로나 19가 사라졌으면 하는 소망이 간절합니다. 모두들 내년에는 바이러스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제 바람과는 다르게 집에만 있다 보니 만성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몸뚱이를 이끌고 오늘은 한의원에 다녀왔네요. 침은 맞을 때마다 무섭고 두려운 존재네요. 그런데 침은 분명 바늘로 살을 찌리는 건데 피가 안 나는 건 좀 신기한 것 같아요. 왜 그럴까요?!

 

침 맞을 때 피가 나지 않는 이유

한의학에서 침은 오랜 기간 동안 연습을 통해 숙련된 한의사들이 근육이나 골조직 사이 미세한 공간에 침을 놓기 때문에 피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침을 놓는 자리는 한방에서는 '혈(穴)'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구멍'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인체에는 365개의 혈자리가 있습니다. 이 혈자리는 대부분 근육과 근육 사이, 뼈와 뼈 사이, 관절과 관절 사이 등 인체 여러 조직 사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간혹 손끝 혹은 발끝에 가까운 혈 자리에 침을 놓을 경우에는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는 인체의 밑단 즉 끝으로 가면 갈수록 혈관의 분포가 세밀하고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적은 양의 출혈은 몸에 아무런 해가 없으며 침의 효과에도 어떠한 영향을 주기 않기 때문에 따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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