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숫자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사실 좋아하는 숫자는 사람마다 자기의 기준을 가지고 다 다를것입니다. 또한 싫어하는 숫자는 대부분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이 숫자 4를 좋아하지는 않지요. 참고로 중국인들은 숫자 8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숫자 중에서도 유독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아하는 숫자가 있지요. 그것은 바로 숫자 7입니다. 서양에서는 행운의 숫자를 말할때 항상 Lucky seven(7)을 이야기 합니다.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좋아하는 것일까요?
고대의 이스라엘에서 7은 성수(성스러운 숫자)였고 6은 악마의 숫자로 생각을 했습니다. 7은 하늘의 수인 3과 땅의 숫자인 4를 더한 숫자로써 세계의 모든 것들을 나타낸다고 믿었습니다.
기독교, 유대교의 공통 성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구약성서를 보면 7과 관련있는 많은 기록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신인 여호화가 천지를 창조할때 걸렸던 시간이 7일이었고 그것을 기념하는 성스러운 안식일도 7일째였으며 노라에게 예견되었던 홍수까지의 유예 기간도 7일이었습니다.
농경을 금지했던 안식의 해는 7년이었으며 촛대는 7자루고 괴력으로 알려졌던 삼손도 머리카락을 땋을때 7가닥으로 했으며 그의 결혼식도 7일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이 뿐만아니라 7과 관련된 기록은 무수하게 많습니다.
신약성서를 봐도 7성인, 묵시록에 있는 7개의 눈, 7개의 뿔을 가지고 있는 새끼양 등도 있습니다. 기록을 보면 서양에 기독교가 널리 전파가 되면서 7이 행운의 숫자가 된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럭키 세븐의 아주 직접적 유래가 되었던 것은 1930년대의 빅리그인 뉴욕자이언츠가 7회 공격에서 대역전극을 벌인 경기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7이라는 숫자는 오래된 종교적인 관습에서 나온것과 우연한 기회에 맞아떨어진 이야기에서 같이 파생된 의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