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여러나라들이 그나라의 문화 속에서 숫자에 대해서 어떤 미신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홉수에 대한 미신이 많습니다. 즉 19, 29, 39~ 등 뒤에 9가 붙는 나이에는 어떤 대소사를 치르지 않는 미신이 있지요.
특히 결혼을 앞둔 총각, 처녀의 경우에 29살이 경우에도 결혼 날은 잘 잡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도 빨리 한다거나 혹은 미뤄서 늦게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할때는 이사도 하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아홉수, 9를 싫어하는 걸까요?
그것은 아마도 9라고 하는 숫자가 단위가 바뀌는 바로 전의 숫자이기 때문에 즉 마지막이라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는데 마지막을 꽉채우기 바로 전의 숫자가 바로 9라서 조심해야 하거나 긴장해야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얘기로는 아홉수 중에서도 12지신 중에 9번째 동물, 원숭이띠인 사람의 경우에 아홉수일때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29살에도 결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세월이 흘러가면서 이런 미신적인 문화도 점점 사라져가는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이런거에 크게 신경을 안쓰기 때문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