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치과 치료를 좋아하시는 분은 없을 것 같은데, 저희 아이도 늘 치과만 가면 대성통곡을 하는 바람에 항상 긴장이 되는 곳이 바로 치과입니다. 저희 아이처럼 치과 치료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요즘 어린이 치과에서는 웃음 가스라는 치료법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으면 왠지 웃음이 나올 것 만 같은데 어떤 치료법인지 한번 알아보아요.
웃음 가스란 무엇인가
어린이 치과에서 치료 시 마취제 대신 사용하는 이산화질소를 '웃음 가스'라고 말합니다. 이 가스를 마신다고 해서 웃게 되는 것은 아니며, 대신 신경계로 주입되어 졸리게 함으로써 의식을 없애 주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산화질소는 혈액의 산소 운반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이 가스를 마신 후 어지럼증을 느끼고 산소가 부족하여 생기는 일종의 저산소증을 유발하게 합니다. 이산화질소는 1772년 영국의 과학자 조셉 프리스틀리가 발견하였는데, 이 가스를 마신 후 약간의 어지러움증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면서 19세기 유럽의 파티장에서 사용되기도 하였습니다.
가스가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마취제처럼 수술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낸 것은 험프리 데이비였으며 의약품으로 사용된 것은 1840년대입니다. 그 이전에는 알코올, 맨드레이크, 아편 등의 진통제를 마취제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웃음 가스 치료는 해본 적이 없는데 가장 좋은 것은 마취제가 필요 없도록 양치 습관을 더 철저하게 길러주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