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우리나라 즉 대한민국이 있기 전에는 '조선'이 있었지요. 물론 그 사이에 해방과 독립의 과정에서 다른 이름을 썼던 적도 있지만 우리가 잘알고 있는대로 크게 나누어 보면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조선이라는 나라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 1392년 7월경, 이성계는 나라의 이름을 정하기 위해서 명으로 사신을 보냈습니다. 이 때에 사신은 미리 나라의 이름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 중하나가 '조선'이고 또 하나가 '화령' 이었습니다. 조선이라는 이름은 예전의 고조선을 계승한다는 뜻이고 화령이라는 이름은 이성계가 태어난 고향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명으로 갔던 사신은 7개월만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고려'라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에 명이 정해준 이름은 '조선'이었습니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