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혹시 라이베리아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저는 전혀 몰랐다가 최근 우연히 티브이 시청하면서 라이베리아라는 나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해방된 노예들을 위한 나라라 하기에 우리나라 또한 아픈 과거가 있어서 그런지 유심히 보게 되었고, 그 나라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취지로 조사해보았습니다.
라이베리아라는 나라를 아시나요?!
아프리카 사람들은 강제로 미국으로 끌려가 19세기까지 힘든 노예생활을 감당해왔습니다. 링컨 대통령은 1863년 노예해방령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노예제도는 공식적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1817년 설립된 미국식민협회에서는 노예를 사들여 해방시키고 그들에게 아프리카 서해안으로 갈 수 있는 경비를 지원해주고 그들의 정착을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1821년 그 지역의 추장들과 협의하여 해방된 흑인 노예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어 주었는데 아프리카 대륙 서쪽에 세워진 식민지 라이베리아입니다.
라이베리아는 1847년 독립을 했지만 그 후 역사는 불운합니다. 미국의 억압을 받던 조상들의 후손인 라이베리아인들은 원래 그곳에 살던 흑인들을 또 억압 하였고 미국 고무 제조업자들은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흑인들에게 강제 노역을 시키고 만 것입니다.
강제노역이 1936년 금지되었지만 미국 출신의 라이베리아인들은 1980년까지 권력을 유지하며 그곳의 원주민들을 괴롭혔습니다. 미국 노예 출신의 흑인들은 자신들이 당한 그대로 다른 흑인들을 억압한 셈입니다. 현재로 라이베리아는 가난한 나라이며 내전으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