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전투기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이유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국방력에 꽤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등에서 무기를 사들이기도 하고, 북한의 신무기 제조에 신경을 곤두서기도 합니다. 사실 전쟁, 전투기 그런 쪽으로는 전혀 아는 게 없지만 스텔스 전투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이유

'스텔스(stealth)'는 영어로 '은밀하게 조용히 이뤄지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공군에서는 '적의 레이더나 탐지 센서에 항공기 무기가 쉽게 발견되지 않도록 하는 군사 기술'이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흔히 스텔스 기는 적에게 발각되지 않는 비행기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적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레이저에 잘 잡히지 않거나 혹은 잡히더라도 늦게 포착되어 이미 공격하기에는 늦어 버리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레이더는 어떤 물체를 향해 극초단파를 발사하여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온 파동을 분석하여 그 물체의 위치와 속도를 알아냅니다. 따라서 그 물체가 극초단파를 반사하지 않고 흡수하거나 반사하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반사하면 레이더는 그 물체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집니다.

스텔스는 바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자성을 띤 페라이트(ferrite) 계통의 전파 흡수체로 스텔스의 표면을 칠하여 전파를 최대한 흡수하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스텔스의 기하학적인 외부 형태는 극초단파를 난반사시키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이는 원래 안테나가 있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극초단파의 양이 아주 적어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현재는 항공기 전체를 이온화된 기체인 플라즈마로 감싸서 전파를 모두 흡수하게 하는 기술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스텔스 전투기를 잡기 위한 레이더 기술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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