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우리는 흔히 지구의 위성은 달이라고 배웠고 지금까지 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달 외에도 다른 위성이 더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만 몰랐던 건가요. 하하
지구의 위성
지구의 위성이라 하면 달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지구에는 위성이 하나 더 존재합니다. 1986년에 발견된 '크루이스니(Cruithne)'입니다. 이 위성은 원궤도를 그리지 못하며 크기도 지금 약 5km에 불과하여 관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크루이스니는 자연 생성된 위성이 아니라 지구 주변을 돌아다니던 소행성이 지구의 인력에 이끌려 지구 주위를 돌게 된 것입니다.
크루이스니는 지구뿐 아니라 달과 태양의 중력으로 달처럼 둥근 궤도를 움직이지 못하고 말굽 모양의 궤도를 그리면서 360년에 한 번씩 지구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루이스니가 발견되자마자 지구의 위성으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었는데 1986년 관측된 크루이스니는 11년 동안의 연구와 천문학자들 간의 의견 조율을 거친 뒤 1997년 공전 주기가 360년인 지구의 둘째 위성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한편 2002년 9월 영국의 BBC 방송에서 지구의 제3 위성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연구 결과 그 물체는 아폴로 우주선의 잔해였을 뿐 위성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지구는 달과 크루이스니 두 개의 위성만 인정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