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절연구간을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면 지하철의 불이 꺼지는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꺼진 불로 당황할 수 있지만 이는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절연 구간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절연 구간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지하철 절연구간

우리나라 지하철은 운행 지역에 따라 혹은 구간에 따라 관리하는 기관이 서로 다릅니다. 서울 1호선 대부분의 구간은 철도청이 관리하는 국철구간이지만, 1호선 지하 서울역과 2호선의 전구간은 서울지하철공사가 관리하고 5,6,7,8호선은 도시철도공사가 관리합니다. 한편 인천 지역의 지하철은 인천지하철공사가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같은 수도권의 지하철인데 관리하는 기관이 서로 다른 이유는 건설의 주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단체 별로 각각 따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관리도 각각 따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관리하는 기관이 다르다 보니 사용하는 전류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관할구역이 바뀌는 지점을 통과하게 되면 그 구관을 관리하는 기관에서 사용하는 전류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때 몇 조간 일시적으로 전동차의 모든 전원을 끄게 됩니다.

그동안은 배터리에 충전된 전원을 이용해서 최소한의 조명만 켜 두게 되고 전동차는 관성에 의해 계속 주행하는 동안 전류 공급 방식을 바꾼 후 다시 전원을 넣게 됩니다. 이처럼 전류 변경을 위해 일시적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구간을 '절연구간'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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