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올 해도 외출은커녕 외식이 힘들어지니 집밥 실력이 늘고 있어요. 시켜 먹는 음식은 맛은 있지만 먹고 나면 더부룩하니 속이 안 좋아서 못하는 실력이지만 아이를 위해서 요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코로나 덕분에 요리실력이 늘어난 건 사실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재료 손질 중 양파 썰 때가 힘드네요. 양파가 들어가는 요리가 은근히 많은 때 썰 때마다 눈물 주르륵이예요. 왜 양파는 눈물이 나는 걸까요?!

 

양파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

양파의 맛을 내는 성분인 황산염은 눈물을 자극하는 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양파를 자르지 않은 상태의 경우에는 맛을 내는 황산염 성분도, 황산염이 만들어 내는 눈물 자극 성분도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파를 자르게 되면 이 성분들이 서로 접촉하면서 화학적 연쇄반응이 시작됩니다.

양파를 썰게 되면 알린이라는 효소가 유황을 함유한 화합물들로 분해됩니다. 이때 생긴 티오황산염이 증발하면서 눈물샘을 자극하게 됩니다. 눈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모두 씻어낼 수 있는 수분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흘러나오는 것이 바로 눈물입니다.

양파를 자를 때 눈물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양파를 자를 때 빵 한 조각을 입에 물면 되는데 모습은 조금 우스꽝스럽지만 눈물을 유도하는 물질이 눈에 닿기 전에 빵이 흡수하여 눈물이 흐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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