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살림을 하다보면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지요. 누구든지 요리를 잘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아래의 몇가지 방법 만이라도 알아둡시다. 나의 요리 실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것입니다.
1. 묵은쌀 때문에 고민입니다. 버리지도 못하고 밥맛은 없어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묵은 쌀에 맛술을 넣어서 밥을 짓으면 됩니다.
쌀을 씻고나서 2시간정도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쌀 2홉 정도에 맛술(청주)를 1작은술을 넣어줍니다. 맛술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맛 성분들이 묵은 쌀이 가지고 있는 냄새를 제거합니다.
씻어놓은 쌀과 물을 밥솥에 넣고서 맨마지막에 맛술을 넣어 주는 것만 하면 됩니다.
2. 아무리 맛있게 밥을 해도 맛이 없는 쌀은 어떻게 하죠?
맛이 없는 쌀은 찹쌀, 기름을 같이 넣고 밥을 하면 됩니다.
찰기가 거의 없어서 푸석해진 쌀은 쌀, 찹쌀을 5:1의 비율로 같이 넣어서 평소처럼 물을 잡아줍니다. 다시 여기에 콩기름(식용유) 약 1~2방울정도 넣고 밥을 하면 차지고 윤기가 있는 밥이 됩니다. 식었다고 해도 차진 밥이 되기 때문에 좋습니다.
3. 다이어트 한다고 곤약을 먹는데 식감이 너무 안좋아요.
소금을 뿌려주면 질감이 좋아지게 됩니다.
곤약에 소금을 뿌리고서 밀대 같은 것으로 살짝 두들기며 수분이 빠지게 됩니다. 그 후에 다시 물로 씻어내면 씹는 식감이 좋아지게 됩니다. 실곤약의 경우에도 소금을 뿌리고 손으로 문질러 주면 떫은 맛이 덜해집니다.
4. 아이들에게 채소를 먹이고 싶은데 먹기 편하게 조리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강한 맛을 가지고 있는 채소는 쌀뜨물에 데쳐줍니다.
무, 죽순과 같이 특유의 강한 맛을 가지고 있는 채소를 데치는 경우에는 쌀겨성분이 있는 쌀뜨물을 사용합니다. 그냥 일반물과 비교해서 훨씬 더 떫은맛이 쉽게 빠지고 빨리 익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쌀뜨물이 없다면 밀가루 등의 전분질이 있는 재료를 첨가해도 좋습니다.
5. 시금치가 몸에 좋은건 알겠는데 맛이 강해서 먹기 힘들어요.
시금치를 데칠때에 설탕을 넣으면 그 맛이 약해집니다.
수산이라고 하는 성분 때문에 시금치는 떫은 맛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설탕을 조금 넣으면 색도 훨씬 선명해지고 맛도 좋아지게 됩니다. 물론 많이 넣으면 단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로 만들어주는 꿀팁이 아닐까요? 꼭 알아두셨다가 써먹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