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갔을때나 혹은 친구들과 여행을 가면 여럿이서 잠을 자게 되고 그때 주변에 보면 꼭 드르륵드르륵 이를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고 있는 동안에 턱을 움직이도록 하는 저작근이 지멋대로 움직이는 이유 때문입니다.
수면의 주기 중에서 이를 가는 것은 논렘수면의 처음과 두번째 단계인 옅은 수면상태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은 뇌가 깬 상태인 수면과 그렇지 않은 수면이 있습니다. 논렘수면의 경우는 꿈을 꾸지 않는 상태의 수면으로써 이것이 깊어지게 되면 흔히 말하는 숙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잠을 자는 동안에 저작근이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면이 얕아지게 되면 저작근을 움직이도록 하는 신경, 움직임을 억제하도록 하는 신경이 자유롭게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작근의 움직을 제어하는 신경 활동이 늦어졌을때, 이를 가를것이 시작이 됩니다. 즉, 이를 가는 사람들은 저작근의 움직임을 억제시켜주는 뇌의 브레이크가 올바르게 작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신경의 작동에 대한 불균형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피로, 고르지 못한 치열 때문에 생길수 있는데 명확하게 말할수 있는 원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평소에 다른 병이 있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소에 뭔가를 씹는 행동에서와 같이 이갈이를 하는 경우에는 큰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가 마모되거나 지지하는 조직에 손상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갈이는 치조농루의 주요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없앨수 있는 확실한 치료방법은 없지만 마우스피스를 착용하고 자는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위아래의 치아가 서로 잘 맞물리도록 교정을 하는 치료를 통해서 이갈이를 고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