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으면 언제쯤 대변으로 나오게 될까

어떠한 음식을 먹더라도 나오게 되는 것은 당연히 대변이지요. 사실 대변을 보면서 우리가 먹었던 음식이 무엇인지는 절대로 알수가 없지요. 음식이 소화관을 지나면서 몸으로 소화가 되고 영양분은 흡수가 되며 찌꺼기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알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변은 우리가 언제쯤 먹은 것일까요?




입에서 시작을 해서 항문까지는 하나의 소화관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음식물이 가지고 있는 본래의 상태로써는 소화관의 벽을 통과하고 몸속으로 들어갈수가 없지요. 음식물을 통과가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소화라는 과정입니다.


입->위->소장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소화가 됩니다. 음식물이 만나게 되면서 기관들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소화액을 분비를 하는 동시에 치아로 씹는다거나 위, 장의 연동운동을 통해서 소화액과 음식물을 잘 섞게 됩니다.


소화액 속에 포함된 소화효소가 화학적인 반응을 촉진하는 매개체로 작용을 하면서 단백질, 탄수화물이나 지방 등의 영양소들이 더 잘 흡수될수 있는 아미노산이나 단당류의 형태로 분해가 됩니다.


소화효소가 하는 작용은 매우 강력해서 어떠한 화학약품과 비교해도 효율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서 단백질은 아주 강력한 염산 용액을 사용하더라도 170도에서 약 20시간 정도를 끓여야지만 겨우 아미노산의 형태로 분해가 됩니다.


하지만 소장 속에서는 소화효소의 작용을 통해서 이런 작업이 고작 3시간만에 이루어집니다. 소장 속에서 소화가 거의 완료가 되고 나면 음식물은 영양분이 잘 흡수될수 있는 걸쭉한 액체의 형태가 됩니다. 그렇게 걸리는 시간은 위는 2~4시간정도, 소장에서는 4~5시간정도입니다.




소화가 끝나게 되면 소장에서는 영양분에 대한 흡수가 발생합니다. 사람의 소장 길이는 약 6m정도가 되는데 내벽에는 융모라고 하는 돌기가 덮고 있습니다. 융모 표면의 길이는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의 무척이나 미세한 돌기로 꽉 차있습니다. 이로인해서 소장 표면의 총면적은 200제곱미터에 달하고 이만큼 큰 표면적으로 인해서 영양분이 무척이나 효율적으로 흡수가 이루어집니다.


영양분이 모두 빠져나가고 수분, 음식물 찌꺼기만 남아있는 액체는 대장으로 운반이 됩니다. 여기를 통과하는 동안에 수분이 흡수가 되고 적당히 굳어있는 대변의 상태로 직장까지 가게 됩니다.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대변이 이곳을 통과하게 되는 시간은 몸의 상태 등에 따라서 크게 좌지우지됩니다. 이상적으로 보는 통과속도는 10cm/h 전후입니다. 그때에 나오는 대변은 배변을 할때에 무척이나 적당한 굳기, 바나나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되면 수분이 많은 대변이 되고 심한 경우에는 설사가 됩니다. 반대로 느리게 되는 경우는 수분이 너무 흡수가 되어서 딱딱한 상태로 굳어있는 대변이 되고 심해지게 되면 변비가 됩니다.


식사를 하고나서 소화흡수의 과정을 통해서 배변을 하는 때까지평균적으로 하루정도입니다. 하지만 대장의 통과속도에 따라 반나절,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냥 싸는(?) 대변이지만 딱딱한 정도를 보면 대충 언제 먹은것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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