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술집에서 먹은 황태구이(먹태구이)가 정말 맛있어서 집에서 해먹어 봐야 겠다 생각을 하고 만들어보았네요. 15,000원에 판매를 하던데 황태포 4,000원이면 사던데...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훨씬 낫더군요.
맥주 먹을때 정말 좋은 안주입니다.
몇번 해먹어보니 정말 맛있어서 한번에 여러마리 들어있는 걸로 구입했어요.
작은 것 보다는 살이 도톰하게 많은 것이 좋아요. 뜯기도 좋고 먹을것도 많고... 어차피 국내산은 없어서 다 러시아산입니다.
1. 좀 넓은 프라이팬을 준비합니다. 황태포를 반으로 잘랐을때 들어가는 정도이면 됩니다.
2. 대충 사이즈를 보고 프라이팬의 크기에 맞게 잘라줍니다.
3. 황태포를 그냥 찢으려고 하면 바스러지기 때문에 한번 살짝 구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울때는 기름을 살짝 발라주세요.
4. 한숟가락 정도면 되겠지요.
5. 굽고나면 이렇게 살짝 노릇하게 됩니다.
6. 중불에서 구워줍니다.
7. 너무 바싹 구울필요없어요. 살이 붙어있을정도로 구워주기만 하면됩니다.
8. 그리고 이제는 부터는 찢어주면 됩니다. 여기서 부터는 촬영을 했으니 참고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로 '레시피 영상' 찍는 유튜버들 정말 대단한 것 같네요. 멋지게 찍어보고 싶었는데 정말 힘드네요.
9. 완성! 소스까지 같이 만들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전주 가맥집에서 주로 많이 먹는 안주가 바로 이 '황태포'입니다. 값도 싸고 정말 좋은 안주이지요. 배부를때 야식으로 먹기 좋은 안주입니다.
기름기가 없어서 칼로리도 낮고, 속이 부대끼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요즘 이틀에 한번씩은 해먹는 것 같네요. 인생안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