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요즘은 디지털 시대로 이메일이나 문자를 많이 이용하면서 손편지를 쓰는 문화가 많이 줄었죠. 제가 어릴 때만 하더라도 이사 간 친구에게 편지 써서 빨간 우체통에 넣어 보내곤 했었는데 이제 다 추억이 된 것 같아요. 세상이 편리해지면서 아련한 추억이 된 우체통. 그런데 왜 우체통은 빨간색일까요?
우체통이 빨간 이유
구한말 우정총국과 함께 우체통이 처음 설치되기 시작했을 때는 지금과 같은 모양이 아니라 나무로 된 벽걸이 형태였습니다.
우체통이 빨간색이 되기 시작한 시기는 일제강점기입니다. 일제로 인해 강제로 병합되면서 일본과 같은 원통 형태의 빨간색 우체통이 세워지기 시작했습니다.
1957년에 설치한 우체통은 편지를 집어넣은 입구가 크고, 머리 부분은 빨간색, 배와 다리는 초록색이었다가 1984년 다시 빨간색이 되었습니다. 계속 빨간색을 쓰는 이유는 눈에 잘 띄고, 소방차처럼 긴급하고 신속하게 배달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빨간색 우체통을 미국, 영국, 러시아는 파란색을 씁니다. 그 외 나라마다 다양한 우체통 색깔이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