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어떻게 정해질까?!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더위만큼이나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습니다. 바로 태풍이죠. 거센 바람과 물폭탄까지 더해져 매년 우리나라에 북상하여 피해를 줍니다. 이름도 각양각색인데 전 그중 태풍 매미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여러분들은 어떤 태풍을 기억하시나요? 태풍의 이름 어떻게 지어지는지 알아보도록해요~^^

 

태풍 이름 정하는 방법

 

태풍에 이름을 정하는 이유는 같은 지역에서 여러 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보에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서 태풍이 발생한 순서대로 고유의 이름을 붙이는 것입니다. 태풍에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곳은 바로 호주입니다. 1953년 호주의 예보관들은 싫어하는 정치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아시아태풍위원회에서 모든 태풍에 각 회원국의 고유 언어로 만든 이름을 10개씩 번갈아가며 쓰기로 협의했습니다. 이는 그 지역의 국민들이 태풍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였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한, 미국, 일본, 중국, 캄보디아, 홍콩,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마카오, 미크로네시아 총 14개국에서 태풍의 이름을 제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이름을 정할 때는 140개의 태풍 이름을 우선 한 조에 28개씩 5조로 나눈 후, 1조의 28개를 다 쓰면 그다음 2조의 이름을 쓰는 형식으로 정하는데 태풍이 보통 1년에 약 30개씩 발생하면 140개의 이름을 쓰는 데는 약 4~5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만약 태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면 그 이름은 퇴출당합니다. 우리나라가 낸 태풍 '나비'의 경우는 2005년 일본에 엄청난 재해를 입혀 퇴출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이름으로 된 태풍이 유난히 많아 보이는 건 우리나라와 북한이 합쳐져서 20개의 이름이 만들어져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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