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나요? 우리나라의 대표적 매운맛 하면 바로 청양고추 아닐까요? 사실 저는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즐겨 먹진 않지만 가끔 매운맛이 당기거나 스트레스받을 땐 청양고추 송송 썰어서 매운 라면과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저처럼 매운맛으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 있으시죠? 한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청양고추 언제 개발된 품종인지 한번 알아볼게요.
청양고추 유래
매운맛을 내는 캅사이신 성분은 항산화, 항염증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효과에 탁월합니다. 청양고추에는 캅사이신 성분이 특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유일웅 박사가 처음 개발한 청양고추는 토종 고추가 아닌 개량종으로 현재는 외국계 회사가 된 중앙종묘에서 만들었습니다. 제주산 고추와 태국산 고추 땡초를 잡종 교배하여 더 매워진 것입니다.
유일웅 박사가 개발한 청양고추의 품종은 경북 청송과 영양에서 수년간 시범 재배에 성공하면서 첫 수확되었습니다. 이후 청송의 '청' 영양의 '양'의 각각 한 글자씩 따와 '청양'이라는 이름으로 상표를 등록했습니다.
의외인 것은 청양고추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 청송이나 양양이 아닌 경남 밀양입니다. 밀양은 전국 고추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