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 밥솥 냄새, 그 이유가 멀까?!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생활 가전의 필수품 중 하나인 보온밥솥. 정말 유용하게 잘 활용하는 필수 가전인데요. 요즘 같이 더운 날 입맛 없는 날엔 밥을 잘 안 먹게 돼서 밥솥 안에 밥이 꽤 오랜 시간 보관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 꼭 밥솥에서 그리고 밥에서 냄새가 나서 결국 아깝지만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으시죠?! 왜 밥솥에 보관되어 있는 밥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냄새가 나는 걸까요?

 

보온밥솥 냄새가 나는 이유?!

 

전기밥솥이 개발되고 그 이후 압력 보온 밥솥 등 그 기능과 성능은 하루가 다르게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해결하지 못한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밥을 보온하면 냄새가 난다는 사실입니다. 그 원인이 과연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쌀에 붙어 있는 겨 때문입니다. 벼를 탈곡하는 과정에서 벗겨지기도 하지만 완전히 다 제거하기는 어려우며, 우리가 밥을 짓기 전 쌀을 깨끗이 씻는다 하더라도 겨는 전부 제거되지 않고 일부는 조금이 나마 존재하게 됩니다. 겨가 붙어 있는 밥은 보온 상태로 오래 유지되면 부패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바로 밥통에서 나는 쾌쾌한 냄새의 원인입니다.

또한 쌀겨에는 미량의 세균도 존재하는데 이 균은 열에 대단히 강해 밥을 지어도 죽지 않고 살아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따뜻하고 영강가 많은 밥통 속의 환경은 균에게 번식하기 딱 좋은 조건이 되어 이 균이 증식되면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밥은 먹을 만큼 소량을 지어 한번에 다 먹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지은 밥이 많을 경우에는 밥을 용기에 담에 냉동 보관한 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성능이 좋은 압력 보온밥솥의 경우는 자동 세척 기능이 있어 그 기능을 이용하여 자주 세척하는 것이 좋으며, 고무 패킹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밥솥의 냄새 제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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