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아직 유럽 여행 한번 못 가본 1인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못 가봤는데 얼른 코로나 19가 끝나고 아이도 열심히 키워서 꼭 다음에 가보고 싶네요. 그중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한번 가보고 싶어요. 출산 전에 홍콩 마카오에 있는 베네치아 호텔에 갔었는데 인공으로 베네치아 호수를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그거 보고 진짜 베네치아 가서 곤돌라를 꼭 싶었어요. 여러분들은 가보고 싶은 곳 혹은 해보고 싶은 것 버킷리스트가 있으신가요?
베네치아 곤돌라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176개의 운하와 12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라 말합니다. 400여 개의 다리가 서로를 연결하는데 그중 대부분이 약 19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이전에는 작은 나룻배가 다니면서 사람을 물론 여러 물자를 실어 날랐습니다.
좁은 운하를 다니기 위해서 길고 가는 곤돌라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16세기만 하더라도 베네치아에는 약 1만 척의 곤돌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곤돌라는 화려함이 절정이었는데, 곤돌라 외관 전체를 빨강, 파랑, 금색 등의 화려한 색으로 치장하였으며, 실내에는 그 당시 고가품이었던 유리창, 대리석 의자 또는 벨벳이나 면으로 만든 사치스러운 쿠션, 페르시아 융단을 깔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곤돌라의 화려함은 끝도 없이 더해지자 결국 정부에서는 '사치단속위원회'를 조직하여 '곤돌라의 외관을 검정으로 통할 것, 실내 즉 선실 차은 천 외에 아무것도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법령을 선포했습니다. 그 이후 베네치아의 곤돌라는 전부 검은색으로 통일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