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생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기다리는 날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도 곧 생일이 다가와서 괜히 설레는 것 같아요. 이제 나이도 들 만큼 들었는데도 여전히 새해 첫 달력을 보면 내 생일이 언젠지 찾아보고, 우리 아이 생일이 언젠지 찾아보는 거 보면 아직 철이 덜 들었나 봅니다. 흔히들 어른들은 생일을 귀빠진 날이라고 표현하는데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귀빠진 날 의미
'귀빠진 날'이라는 말속에는 생명 탄생 과정에 대한 이해로 시작합니다. 열 달 동언 엄마의 뱃속에서 자란 태아는 진통과 함께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게 됩니다. 출산 과정을 살펴보면 엄마의 자궁이 열리고 아기가 나오려고 시작할 때 거의 대부분 머리가 먼저 나오기 시작합니다.
머리부터 시작하여 이마, 귀, 팔과 몸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리의 순서로 출산을 하게 되는데 이때 아기의 귀가 엄마의 몸을 빠져나올 때 진통이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그 순간이 바로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가장 힘든 고비가 되는 셈입니다.
일단 귀가 빠져나오고 나면 그다음 과정은 그 이전 과정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귀 빠진 날'이란 것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아이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나온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산을 겪어본 여자라면 누구나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보다 내 아이가 제발 건강하게 태어나주기만을 바라는 게 엄마의 마음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