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썩어도 준치' 흔히 들을 수 있는 속담으로 저도 몇 번 들어본 적 있는 것 같아요. 흔히들 쓰는 속담의 뜻과 유래를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한번 알아볼게요.
썩어도 준치 뜻
'썩어도 준치'의 정확한 뜻은 오래되고 낡았더라도 그 가치를 따지면 어떤 것 보다 우월하다는 뜻입니다. 이 속담에 나오는 준치는 수심이 약 30~150m의 깊은 수심에 사는 바닷속 물고기로 높은 수압에 적응하여 살이 단단하고 몸에 상처가 생기거나 심지어 죽어도 세균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는 생선을 말합니다.
그래서 잘 썩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썩지 않으니까 준치'라는 말이 유래되었습니다. 잡은 지 시간이 지났다 하더라도 날로 먹긴 힘들겠지만 잘 세척한 후 불에 구워 먹는 것이 가능할 정도로 신선함을 유지하는 생선입니다.
생선 중에 가장 맛이 좋다 하여 진어(眞魚)라고 하기도 하는데 맛있다고 조심하지 않고 먹으면 가시가 목에 걸릴 수 있는 생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권력과 재물에 탐욕이 많은 관리나 친지들에게 준치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나친 욕심이 오히려 불행을 부른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많이 쓰는 표현인데 이런 의미와 뜻을 가지고 있는지 저도 조사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유용한 것 같아 함께 알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