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면서 집의 온도를 자연스럽게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밖에 있던 모기들이 집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여름에 잘 안보이던 모기가 한두마리씩 보이네요. 저는 남들보다 모기를 많이 타는 체질인데요. 그래서 모기만 있다고 하면 무조건 잡아내려고 애를 씁니다. 모기가 원래는 식물의 즙, 수액을 먹고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람의 피를 뽑는 모기는 바로 암컷입니다. 암컷이 수정란을 가지고 자기의 난자를 키우기 위해서 동물성 단백질이 필요하게 됩니다. 피 속에는 단백질, 철분이 들어있어서 산란기에 있는 모기에게 정말 좋은 영양식이 되는 것이죠. 모기가 사람을 한번 물었을 때 뽑게 되는 피의 양은 기본적으로 3~5mg 정도입니다. 작은 한방울 정도의 양입니다. 10mg이나 뽑는 큰 모기도 있지만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