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 놀이공원에가면 머리가 빙빙돌아가는 기구들이 많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기구들이 다 그렇지요. 이런 기구를 타고나면 기구에서 내리고나서도 꽤 오랜 시간동안 몸이 도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제대로 걷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왜 나타나는 것일까요. 몸의 회전에 대해서 감지를 하는 부분은 반고리관입니다. 세개의 둥근 모양의 파이프 형태로 되어있으며 그 안에는 림프액이 들어있습니다. 이 액은 몸이 회전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때는 그냥 있다가 회전을 하게 되면 관성으로 인해서 몸이 회전하는 것보다 뒤늦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림프액은 상대적으로 볼때 몸이 회전을 하는 역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이 림프액이 흐르는것을 통로 안의 미세한 털들이 감지를 해서 뇌에 전달을 하는 것입니다. 회전이 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