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신호 체계 알기, 최초의 신호등은?!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요즘 하도 집에만 있다 보니 아이가 답답해하고 힘들어해서 차에서 내리진 않고 교외로 한 번씩 나갔다 오는 드라이브라도 시켜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이 코로나 시국이 더 힘들고 지루하겠지요. 예전 저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저희 아이에게 참 미안해지는 하루네요. 가끔 아빠 차 타고 나가서 세상 구경하며 행복해하는 걸 보면 마음이 짠해요. 얼른 코로나가 지나야 할 텐데.ㅠㅠ 드라이드를 하다 보니 아이가 신호등이나 교통 신호 체계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나고 있네요.

 

교통 신호 체계, 최초의 신호등

도로 위의 신호 체계는 원래 철도 당국이 기차를 통제하는 데 쓰던 것을 그대로 쓴 것이 시초입니다. 미국에서 기차가 처음 운행되기 시작했던 1830년부터 철도 신호에서 '빨강'은 '정지'를 의미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빨강은 위험을 알리는 표시로 죽음을 피하기 위해 멈추라는 신호로 빨강을 쓴 것입니다.

반면 '녹색'은 '통과'가 아니라 '주의하라'는 신호였습니다. 당시에 '통과'를 알리는 신호는 '무색' 즉 흰 불빛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색깔 체계에 오류가 있었는데, 만약 정지를 뜻하는 빨간색 신호등의 색깔 렌즈가 깨지거나 떨어지면 흰색 불빛만 보이기 때문에 큰 사고의 위험성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빨간색 렌즈가 떨어져 흰색 불빛을 보고 그대로 직진 하다가 큰 충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후 철도 관계자들은 좀 더 확실한 신호 체계를 만들기 위해 빨간색을 정지 신호로, 녹색은 통과 신호로, 노란색은 주의 신호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철도 신호 체계가 도로교통 신호에 도입이 되었고 최초의 전기 신호등은 1914년 미국 클리블랜드에 설치되었는데, 이때는 빨간색과 녹색 신호뿐이었고 그 이후 노란색 신호가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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