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올 해는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한 때라 느껴집니다.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병원 가는 것도 쉽지 않아 혹이나 열이라도 날까 걱정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다들 코로나가 끝나기 전까지 아프지 않고 건강유지하시길 바라면서 누구에게나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복통, 맹장에 대해 알아볼게요.
맹장 역할이 멀까?
맹장이 심한 복통을 일으켰다면 이는 맹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충수돌기라는 것의 문제입니다. 맹장은 대장이 시작되는 자루 모양의 부분으로 복강의 오른쪽 아래 소장이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 바로 밑에 위치합니다. 맹장의 충수돌기는 벌레 모양의 작은 돌기로 약 2~3cm 길이의 관을 통해 림프 조직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충수돌기는 편도선과 마찬가지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주된 원인은 이물질, 기생충, 숙변 등으로 이 염증을 일으켜 의학계에서는 '충수염'이라 칭합니다.
맹장 수술을 하면 이 충수돌기도 함께 제거하게 되는데 때때로 충수염이 맹장의 윗부분으로까지 퍼지기도 합니다. 그러면 맹장 벽에 구멍이 생겨 복강 안으로 노폐물이 흐르게 되어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엄지 손가락 길이의 맹장은 없어서는 안 될 소화기관으로 소화된 물질에서 물과 소금기를 빼서 변을 굳게 만드는 일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