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 된 이유

최근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술보다 커피를 혹은 밥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편의점 보다 커피숍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지요. 그만큼 우리의 생활에 있어서 커피는 빠질수 없는 기호식품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브라질은 왜 세계 최대의 커피 산지가 되었을까?


그런데 그거 알고 있나요?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대부분은 브라질로부터 수입을 해오고 있습니다. 


물론 브라질은 매년 200만톤에 이상에 커피를 생산하고 있는 세계에서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기는 합니다.


1727년 커피의 묘목이 브라질에 심어졌습니다. 그렇다고 브라질의 주산물로써 커피가 성장을 한것은 아닙니다. 


커피 생산량을 급격히 늘리게 된것은 미국 독립의 시발점이 된 보스턴 차 사건 때문입니다. 당시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미국에서는 커피말고 홍차를 더 즐겨 마셨습니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다조령을 발표하게 되면서 수입 홍차에 대한 판매를 독점하고 가격을 마음대로 책정을 해버렸고 이런것에 열이 받은 식민지 사람들은 보스턴에 정박 중이던 영국 배를 습격하여 실려있는 홍차를 바다로 던져버린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독립에 대한 의지가 더 강해지고 또 미국인들은 영국의 이익을 올려주는 홍차가 아닌 커피를 마시게 된것입니다. 그때에 이 커피의 대부분을 공급한 것이 바로 브라질입니다.


원래 기후적인 부분에서 적합했던 브라질의 커피 생산은 더 발전을 하여 19세기 후반 커피 생산의 반을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세계 20% 정도가 브라질산 커피입니다.



우리가 마시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의 대부분도 브라질산 원두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브라질산 원두는 맛, 향도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좋은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브라질을 세계 1위의 커피 생산지가 되도록 한 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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