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밀매를 소재를 한 영화 - 아저씨
가끔씩 지하철이나 터미널의 화장실에 가면 장기매매에 대한 스티커를 볼수가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던것이 실제로도 일어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괜히 섬뜩하기도 한데요. 한가지 드는 생각은 영화를 보면 장기의 일부를 떼어내고도 사는것을 볼수가 있는데, 우리 몸의 장기에 대한 적출은 어느정도 까지 가능할까요?
우리몸을 살펴보면 필요하지 않은 부분이 하나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나 조금씩은 여유가 있기도 합니다. 내장을 보면 폐, 신장, 정소와 난소 등의 부분은 2개가 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한개만 있다고 하여도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고 1개만 있어도 기능을 할수가 있습니다.
최근에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건강한 사람의 신장 하나를 이식하는 수술도 하고 있습니다. 신장을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둘다 하나의 신장만 있어도 충분하게 살수가 있습니다.
그럼 원래부터 하나만 있는 장기는 어떻게 될까요? 위궤양 때문에 위를 반이나 절제를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위는 전부를 잘라내더라도 괜찮기는 합니다. 또한 담낭이나 췌장 또한 전부를 잘라낸다고 해도 음식물 소화를 시킬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췌장의 경우라면 췌장이 없는 채로 소화는 가능하더라도 당뇨병에 걸릴수 있기 때문에 5분의 3정도는 남아있어야 합니다. 간 역시도 25%만 있다고 하면 괜찮으며 장도 1m정도를 잘라낸다고 해도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밖에 없는 장기라고 해서 항상 전체로 가동을 해서 기능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심한 무리가 가는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뇌, 심장입니다. 뇌의 경우에는 대뇌 한쪽의 반구를 잘라내게 되면 몸의 반대쪽 부분이 마비가 되고 맙니다. 또한 심장은 평소에는 전력을 다하여 움직이는 경우에도 20%정도밖에 움직이 않지만 조금의 상처라도 받으면 장애가 생겨버립니다.
심한 업무 때문에 몸을 혹사시키거나, 피곤함을 모를정도로 열심히 놀때에는 몸 생각을 하지 않을때가 있죠. 내장에 있는 기관들이 여유를 두고 가동을 하는 것은 우리가 몸을 잊고 있는 순간에도 온전한 가동을 할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일부만 있어도 가동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만약 몸이 약해져있거나 문제가 되었을때는 다시 회복을 하는 것이 어려울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