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왔어요. 마음 같아선 휴가 가서 예쁜 비키니 입고 수영하고 싶지만 코로나 19 유행으로 올여름은 쉬어야겠지요. 사실 다이어트 실패도 비키니 입을 수도 없어요.ㅋ 근데 비키니는 누가 언제 만들었을까요? 여름휴가 전 상식으로 한번 알아보도록 할게요.
비키니 누가 만들었나? 비키니의 탄생 비화
1946년 7월 5일 파리에서 열린 패션쇼에서 처음 발표된 비키니는 프랑스 디자이너 루이 레아르가 위아래 분리된 수영복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배꼽과 하반신이 모두 드러나는 수영복을 입으려고 하는 모델이 없을 정도로 충격이었습니다.
디자이너는 태평양 마셜군도의 산호초로 이뤄진 비키니 섬에서 원자폭탄 실험으로 섬이 초토화된 것을 보고 "이 수영복도 비키니 섬처럼 충격을 줄 것이다"라는 의미로 비키니로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디자이너 예상대로 그 당시 사람들에겐 큰 충격을 주었고 당시 로마 교황청은 이 수영복은 매우 부도덕한 옷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은 비키니 착용 금지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후 비키니는 영화배우인 메릴린 먼로가 입기 시작하면서 프랑스 여배우 비리지트 바르도가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에서 입고 나와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 분위기가 바뀌면서 히피 문화가 젊은이들 사이에 퍼지고 비키니도 점차 대중적으로 많이 입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