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킬 당한 동물을 보면 어디에 신고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동물들이 먹이를 구하거나 이동하면서 도로를 지나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밤에는 고라니와 같은 야생동물의 로드킬이 빈번한데요. 이는 동물만 위험한 것이 아니라 차량 그리고 운전자에게도 위험이 될 수 있으니 꼭 조심히 운전하시길 바라며 로드킬 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로드킬 당한 동물을 보았을 때 대처법

 

우리나라에서 1년에 평균 약 2,000여 마리가 로드킬로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드킬 피해를 입었다 하더라도 신고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실제 사건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희생된 동물 중에는 고라니 수가 가장 많습니다. 고라니가 가장 많은 이유는 기본적으로 개체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라니는 사슴과 속하는 동물로 온순한 초식 동물인데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라니의 서식지가 고속도로가 많이 지나는 저지대로 고라니의 피해가 많은 이유입니다.

로드킬의 피해는 동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로드킬로 의해 직, 간접적인 영향으로 큰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있는데 길에서 동물을 갑자기 만나게 되면 순간적으로 핸들을 꺾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야생동물이 지날 수 있는 통로가 있는데 이를 생태이동 통로라 합니다. 동물들의 서식지 단절을 막고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설치된 인공 구조물로 전국적으로 약 500여 개가 있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은 동물들은 맞은편 출구가 보이지 않은 그곳을 지나가기 무서워해 실제로는 큰 도움을 주진 못하는 실정입니다.

만약 로드킬을 당한 동물을 보았다면 국번 없이 120번이나 128번으로 연락하여 해당 지역의 시청이나 구청 담당 공무원에게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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