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벌써 7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장마는 지속되어서 습한 날의 연속인데요. 2020년 올해 장마 길어도 너무 기네요. 언제쯤 장마가 완전히 끝나는 걸까요?!
2020년 올해 장마는 언제 끝나나
지난 7월 30일 많은 비가 내려 대전의 한 아파트가 침수되는 등의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올 해의 장마는 유난히 긴데 중부와 남부 지방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시작하여 37일째 지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10일 장마 시작하여 7월 29일 끝나면서 1973년 기상관측 이례 가장 길었던 장마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장마에서는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지역이 많았는데, 중부 지방 강수량은 평년 수준을 조금 웃돈 반면 남부와 제주 지방은 평년보다 훨씬 많은 강수량으로 지역별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7월 한 달 내내 비가 내리면서 평균 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약 2도 낮은 낮았으며, 폭염과 열대야 일수도 적었습니다.
이렇게 한 달이 넘게 지속되는 긴 장마로 농작물 피해는 물론 소중한 생명까지 앗아가는 안타까운 사고들이 잇달아 발생하였습니다.
이번 장마는 제주도는 29일 끝났지만 남부 지방은 7월 말까지, 중부 및 경기 지방은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과 북한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는 기상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의 기상 관측이 때때로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장마가 끝난 8월 중순부터는 평년 기온보다 약 1도 정도 올라 폭염이 예상되며,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니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