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계절 가을이 되면서 정말 여러가지 종류의 과일들이 판매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과일을 구입하다보면 제대로 보관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보관를 하는 형태나 온도 등 다양한 조건을 잘 따져서 보관을 해야 합니다.
또한 같이 두면 안되는 과일도 있구요, 같이 두면 맛이 좋아지는 과일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과일의 특성을 잘알고 보관을 해야지만 과일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1. 사과는 꼭 다른 과일과 격리(?) 시켜라
다른 채소와는 구별을 해서 봉지에 넣고서 밀봉을 해서 보관을 합니다. 숙성을 할 때 '에틸렌'이라고 하는 가스가 배출되어서 다른 채소가 쉽사리 상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덜 익은 단단한 키위, 감은 사과와 같이 넣으면 좀 더 빨리 익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고서 보관을 하면 좋습니다.
2. 배는 하나씩 비닐랩 또는 신문지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신문지나 비닐랩을 사용해서 표면이 잘 상하지 않게 냉장고에 보관을 합니다. 만약 표면이 너무 단단하다면 부드러울때까지 상온에 보관을 하고 부드럽게 되면 신문지에 싼뒤에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배와 사과를 같이 두면 서로 '에틸렌'가스가 배출되어서 서로 시들고 상할 수 있습니다.
3. 감은 단감이나 곶감, 홍시, 떫은 감 등 종류에 따라 보관을 달리합니다.
단감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물러지기 때문에 비닐에 밀봉을 해서 5도 정도로 저온에 보관을 합니다. 하지만 떫은 감일때는 홍시를 만들기 위해서 15도 정도의 높은 온도에 보관을 합니다.
곶감은 서늘하면서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 보관을 하면 좋습니다. 곶감을 오래 보관할 때는 비닐로 싸서 냉동실에 넣고서 먹으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4. 바나나는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고 실온에 보관합니다.
열대지방의 과일인 바나나는 적정 보관 온도가 다른 과일과 비교해서 훨씬 높은 17~21도 달합니다. 만약 냉장보관을 하면 껍질의 색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실온에 보관합니다. 껍질 부분에 반점이 생기기 시작할때가 가장 맛있어서 제때에 먹는 것이 좋고 껍질이 시들어버리면 껍질은 벗겨내고 알맹이만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고에 넣고 먹을때마다 꺼내서 먹습니다.
5. 파인애플은 거꾸로 실온에 보관합니다.
적정한 보관온도는 10~13도입니다. 수확을 하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먹어야 맛있는데 좀 더 빨리 숙성 시키기 위해서는 사과, 배를 같이 보관하면 됩니다. 파인애플의 아랫부분이 윗부분에 비해서 당도가 2~3도 더 높아서 보관을 할때는 세워서 보관하면 단맛이 골고루 퍼지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