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지겨운 직장인이라면 금요일이 늘 기다려질것입니다. 이틀을 쉴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마 불금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금요일 중에서도 안좋을수도 있는(?) 금요일도 있습니다. 바로 13일의 금요일이지요. 이것은 공포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13일의 금요일은 안좋은날이다라는 말은 들어보았는데 그게 왜 그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왜 나쁜날이 된걸까요?
종교적인 이유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 예수는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데 사형이 될것을 알게 되면서 12명의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만찬 중에 제자들 중의 한명인 유다가 예수를 배신하고 병사를 불렀으며 예수는 병사들에게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예수는 십자가에 못이 박힌채로 죽게 되었다가 3일 뒤에 부활을 하였습니다. 이 날은 일요일인데 3일만에 부활한것이니 예수가 죽은 날은 금요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13이라고 하는 숫자에 대해서 불행과 배신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믿게 된것입니다. 더불어 금요일까지 그렇게 된것입니다. 서양의 문화 중에서는 13명이 같이 식사를 하면 식사를 한해에 한 명은 죽게 될수도 있다는 미신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숫자를 4를 죽을사자와 발음이 같다고 해서 싫어하는 것 처럼, 서양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싫어하는 것도 이런 내용으로 인한 미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