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가 생기면서 시계가 좀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아직 옛날 사람이라 손목시계가 참 좋아요. 폰을 안 꺼내고 바로 볼 수 있어 좋고 가끔은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기 좋고요. 시계 하면 떠오르는 나라 바로 스위스죠, 스위스는 언제부터 유명해했는지 스위스 시계 역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스 시계 역사
갈릴레이가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진자는 진폭에 상관없이 진동 주기가 일정하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이후 17세기 후반 진자의 등시성을 이용하여 네덜란드 과학자인 하위헌스가 최초로 진자시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스위스의 시계가 유명해진 계기는 프랑스 정부의 종교 탄압으로 프랑스에서 칼뱅을 지지하던 교도들 위그노 40만 명은 프랑스를 떠나 유럽 각지로 흩어지게 되는데 그 당시 위그노들은 주로 첨단 기술이나 정밀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중 스위스로 간 사람들은 시계를 만드는 장인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칼뱅 주의자들은 보석을 치장하는 것과 시간을 어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는데 그래서 보석 대신 시계 제조 기술이 더욱 발달하게 됩니다. 그 이후 스위스 원주민들도 위그노를 찾아가 시계 제조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17세기 제네바에서는 시계를 거래하는 조합이 탄생하였고, 1845년부터는 시계 산업이 기계화되면서 생산량이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스위스 시계업자들은 시계 수출량을 늘리기보다는 제품을 더욱 견고하고 정밀히 만드는 것에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이후 스위스에서는 고가 상품, 명품 위주로 판매하는 차별화 정책을 펼치면서 스위스산 시계는 세밀하고 흔하지 않은 명품 시계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