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한 때 꽤 유명세를 치렀던 복제양 돌리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세계 최초의 체세포 복제 포유동물로 알려졌던 돌 리가 빠른 노화로 죽었다고 하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 당시에는 제가 어려서 어떤 내용인지, 복제가 무엇인지 잘 몰랐네요. 복제 양 돌리가 빨리 죽은 이유 세계 최초의 체세포 복제 포유동물인 돌리는 1996년 7월 5일 영국에서 태어나 2003년에 죽었다. 일반적인 양의 수명이 약 10년에서 11년 정도인 것에 반하면 비교적 일찍 사망한 것인데요, 이처럼 복제된 동물이 빨리 늙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돌리가 6세였던 암컷 양의 체세포에서 복제되었기 때문에 태어날 때부터 이미 6세 나이만큼 노화가 진행된 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났다는 점입니다. 염색체의 노화는..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동물원을 가보신 적 있으시죠? 여러 동물들이 다양하게 많은데 그중 노새라는 당나귀도 아닌 것이 말도 아닌 동물을 기억하시나요? 분명 얼굴은 말 같은데 크기는 당나귀 정도여서 아이들도 꽤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그 노새가 이종교배로 만들어진 동물이라고 하는데 알고 계신가요? 노새와 같은 이종교배 동물들 노새는 당나귀 수컷과 암컷 말 사이에서 태어난 '종간 잡종' 혹은 '이종 교배 동물'입니다. '잡종'이란 서로 다른 '종'의 동물들 사이에서 태어난 동물을 말합니다. 노새뿐 아니라 수사자와 암호랑이 사이에 태어난 라이거, 수호랑이와 암사자 사이에 태어난 티글론도 종간 잡종입니다. 서로 다른 종에 속한 동물들끼리 교배하여 자손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자손이 다시 자손을 얻을..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정말 전혀 몰랐던 지의류 식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지의류 식물 아시나요? 저는 지의류라는 말 자체를 처음 들었어요. 제가 학창 시절 생물 공부를 정말 안 했나 봐요. 늦은 감은 있지만 내 아이를 위해 지금이라도 모르는 건 좀 미리미리 알아놓으려고 해요. 저처럼 궁금하시다면 궈궈~ㅋㅋ 지의류 식물을 아시나요?! 지의류는 바위나 나무 등걸, 지붕의 기와를 덮고 있는 녹색이나 노란색, 붉은색의 식물로 거의 모든 물건의 표면에서 자랄 수 있는 식물입니다. 흔히들 이끼로 알고 있지만 현미경으로 관찰해보면 균류 즉 곰팡이류의 균사로 형성된 기질(基質) 안에 수백만 개의 조류가 엮여 저서 함께 공생을 이루며 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균류는 궂은 날씨와 건조함으로부터..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저희 집에는 거울 공주가 살고 있어요. 5살이 되더니 부쩍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거울 앞에서 한참을 이렇게 저렇게 포즈도 취하고 옆에서 보면 정말 사랑스러운 공주랍니다. 하하~ 그런데 거울을 보는 동물들도 있을까요? 아님 자신이 아니라 다른 다른 동물로 인식해서 경계심을 가질까요? 동물도 거울을 본다?! 과연 동물들도 거울을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과학자들은 동물원과 수족관에 있는 동물들에게 실험을 진행해 보았다고 합니다. 그 결과 돌고래, 범고래, 침팬지, 오랑우탄, 코끼리 등은 거울 속에 비친 동물이 자신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암컷 범고래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후 코에 묻은 빨간 점을 지우려고 수족관 벽에 코를 비비..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가을이 짙어지니 은행나무 잎, 은행나무 열매도 길거리에 한가득입니다. 저는 가을을 많이 타는 편이라 떨어진 나뭇잎을 보면 정말 싫어요. 코끝 찡한 추위도, 앙상한 가지만 가로수 나무도 슬퍼요. 저처럼 가을 타시는 분 계신가요? 힘들지만 이 계절이 지나면 또 그만이니 긍정적인 힘으로 이겨내 보아요. 은행나무처럼 끈질긴 생명력으로 말이죠. 살아있는 화석 은행나무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중생대 동물인 공룡은 약 2억 2,500만 년 전에서 6,500만 년 전 사이에 번성했으나 멸종되어 더 이상 지구 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룡과 같은 시기에 살았던 식물 중에는 여전히 살아남아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바로 은행나무입니다. 은행나무는 중생대 때부..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사막 관련 티브이 프로그램을 보면 낙타가 간간히 나오는데요. 낙타 등을 보고 저희 아이가 "엄마 낙타는 왜 등에 혹이 났어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저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어디선가 그 속에 물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사막에서는 물을 구하기 힘들어서 물을 저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줬는데 과연 사실일까요? 낙타 등에 있는 것은 멀까? 물일까? 사막은 밤낮의 기온차가 심하고 물과 식물이 부족하여 동물들이 살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이런 사막을 지나는 유목민들에게 낙타는 매우 소중한 동물인데요. 이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이면서 중요한 식량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낙타의 털가죽은 담요나 천막을 만드는데 이용하고, 낙타의 배설물은 땔깜으로도 사용됩니다. 낙타는 물을 많이 ..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요즘 이미 종영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을 다시 보고 있어요. 몇 번을 봐도 설레고, 가슴 먹먹한 드라마네요. 드라마를 보면 근대화가 막 진행되는 대한 제국 시대의 삶을 알 수 있는데 처음 서울 시내 전기가 들어온 날을 묘사한 장면이 있어요. 학창 시절 우리나라에 처음 전기가 들어온 날에 대해 배우긴 했지만 와 닿지 않았는데 드라마로 보니 그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신기했을까 싶더라고요. 우리나라에 전기가 처음 들어온 날은 언제였을까요? 우리나라 전기 역사 1887년 3월 6일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이 켜진 날로 경복궁 안에 있는 건청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의 토마스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지 겨우 8여 년 만에 일입니다. 그 당시에는 발전소에서 전기를 만들어 낸 것이..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동물원에 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동물 중 하나가 바로 코끼리인 것 같아요. 워낙 몸집이 커서 어느 곳에 있어도 잘 보이니까 항상 눈에 띄어서 그런 거겠죠?! 늘 코끼리는 코만 큰 줄 알았는데 귀도 코만큼 크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큰 귀를 펄럭거리며 파리나 곤충을 좇는 모습을 동물의 왕국과 같은 동물 다큐멘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왜 그렇게 큰 귀가 있어야 했던 걸까요?! 코끼리 귀가 큰 이유 코끼리는 몸집도 크지만 귀도 꽤 큽니다. 가장 큰 아프리카 코끼리의 귀는 길이가 약 1미터나 되고 둘레는 약 3미터에 이릅니다. 코끼리 귀가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코끼리의 귀는 다른 동물들의 귀와 마찬가지로 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는데 커다란 귀가 위성 안테나처럼 소리를 ..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세상에는 사람만 사는 게 아니지요. 여러 식물도 있고 동물도 있고 곤충들도 있고요. 저희가 사는 집에도 저희 가족 외에도 결코 함께 싶지 않은 모기, 바퀴벌레, 거미 등도 가끔 나오는 것 같아요. 분명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도 어쩌다 보면 구석진 곳에 거미줄이 있는 걸 보면 내 눈에 보이지 않은 무언가가 있구나 싶기도 해요. 거미줄은 어떤 성분이고 얼마나 질길까 라고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거미줄 성분, 거미줄이 얼마나 질길까?! 거미줄은 거미의 배 뒤쪽에 있는 분비샘에서 액체 형태로 배출되어 나오지만 나오자마자 굳어집니다. 거미줄의 지름은 약 0.0003mm 밖에 되지 않지만 같은 두께의 강철보다 약 다섯 배나 강합니다. 그리고 거미는 용도에 따라 탄력과 점성이 각기 다..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수능 시험이 다가오나 싶네요. 수능을 친지는 벌써 10여 년이 훌쩍 지났지만 그때의 그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한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없이 수능 그 자체가 수험생에게는 큰 벽이고 산이니깐요. 저는 수능 과목 중 과학이 참 유난히 어려웠던 것 같아요. 머 사실 다 어려웠지만요. 하하~ 과학탐구 영역을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외운 것 중 하나가 주기율표가 아닌가 싶은데요, 주기율표 생각만 해도 술술 암기했던 것이 나오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주기율표를 만든 이유가 독특하다고 하네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를 만든 이유 과학 시간 특히 화학 시간에 배웠던 주기율표는 자연의 규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표인데, 이는 러시아의 화학자인 멘델레예프..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가을이 무르익으니 하늘이 더 높고 더 파랗네요. 겨울이 오기 전 가을을 즐기기 위해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싶은데, 아직은 코로나 19가 안전한 단계가 아니라 망설여집니다. 저 같은 사람 많으시죠?! 저는 코로나 19가 안정되면 아이와 함께 꼭 경주를 여행하고 싶어요. 아이를 낳기 전에 경주를 가본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아서 아이가 생기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거든요. 이제 제법 커서 데리고 다니면서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조금씩 알려주고 싶어요. 그중 경주에서는 첨성대, 석굴암, 불국사를 데려가야겠죠?^^ 첨성대는 과연 별을 관찰하기 위한 곳일까?!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첨성대는 하늘의 별을 관찰하는 데 사용된 건물로 보고 있습니다. '첨성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주말에 통영에 잠깐 갈 일이 있어 다녀왔어요. 통영하면 한산도 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이순신 장군님이 생각나서 이순신 공원도 한번 다녀왔네요. 통영은 역시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듯 거북선도 볼 수 있고 여러 볼거리가 다양해 좋았답니다. 거북선은 배 전체가 철로 된 것일까? 아님 배의 등에만 뾰족한 송곳으로 만들어졌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데요. 거북선은 철갑선일까?! 임진왜란 직전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고민 끝에 만든 '세계 최초의 돌격용 철갑선'인 거북선이 철갑선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거북선이 철갑선이었다는 주장은 주로 일본의 기록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기록에는 배의 등에 칼로 된 송곳을 꽂아서 만들었다는 말만 있을..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결혼식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결혼의 계절인 만큼 주위에 결혼 소식이 간간이 들려옵니다. 청첩장을 받을 때마다 몇 년 전 저의 결혼식이 생각나기도 하고, 왼손 약지에 껴있는 결혼반지에도 한번더 눈길이 가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왜 결혼 반지는 왼손 약지에 끼는지 아시나요? 결혼 반지 왼손 약지에 끼는 의미 결혼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기 시작한 것은 고대 그리스인 들 때부터 입니다. 그들은 왼손 약지가 동맥을 통해 심장에 직접 연결된 것이라 믿었고 동맥을 '사랑의 핏줄'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약속인 결혼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관습은 세월이 지난 후에 기독교인들에게 전해졌고 결혼식을 할 때 신랑이 신부의 검지 끝..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밀가루 음식 좋아하시나요? 사실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죠?! 저도 칼국수, 수제비, 라면, 빵 등등 다 정말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가끔은 아이와 함께 놀이 겸, 요리도 할 겸 밀가루 반죽을 자주 합니다. 그런데 밀가루 반죽을 하다 보면 밀가루가 날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밀가루처럼 분진이 폭발의 위험이 있어 가끔은 폭발 사고도 난다는 거 아시나요? 분진 폭발, 밀가루 폭탄?! 공기 중에 흩어진 밀가루는 폭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폭발은 두 단계로 진행이 되는데 아주 작은 불꽃으로 인해 밀가루가 급속히 타는 것이 1차 폭발이고, 그 충격파가 주위로 퍼지면서 연쇄적으로 2차 폭발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밀가루가 화약처럼 불타게 되는 것입니다. 1785년 이탈리아의 한 빵가게..